미얀마를 강타한 사이클론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만 5천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일부에선 사망자가 10만명을 웃돌 거라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화제를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얀마에 상륙한 사이클론이 도시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건물은 대부분 무너져 내렸고 겨우 목숨을 건진 사람들은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만5천명 정도가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주재 미국 외교관들은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사회가 구호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미얀마 군사정부는 개방으로 군정이 위협받을 것을 우려해 이들의 입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구호 활동이 계속 지연되면서 희생자가 더 늘어날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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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폭발한 칠레 남부의 차이텐 화산에서 연기와 재가 계속해서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화산재들은 30km 가량 이동하면서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아르헨티나 국경지역에까지 화산재가 떨어졌습니다.
인구가 밀집한 부에노스아이레스도 영향을 받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칠레 당국은 인근 주민에 대한 이주 명령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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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에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도착했습니다.
2004년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양 징휘가 성화 릴레이
광저우에서 봉송 행사를 마친 성화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봉송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올림픽 경기 티켓은 어제 오후까지 모두 판매됐거나 예약이 완료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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