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가수 겸 배우인 비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가 개봉한 가운데, 정감있는 한국영화 '서울이 보이냐'도 함께 개봉해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피드 레이서]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감독으로 유명한 위쇼스키 형제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피드 레이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레이서들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립니다.
스피드만 내세운 자동차 경주가 아니라 마치 자동차가 쿵푸를 하듯 움직이는 독특한 화면까지 펼쳐집니다.
여기에 실사와 게임이 버무려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가수 출신 연기자 비도 레이싱 드림팀의 일원으로 등장해 비중있는 조연으로 열연합니다.
[서울이 보이냐]
'스피드레이서'가 미래의 최첨단을 보여준다면, 한국영화 '서울이 보이냐'는 과거의 따뜻한 정감을 담았습니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외딴 섬
전국 스크린의 절반 이상을 할리우드가 장악한 가운데, 당초 예상보다 많은 112개 스크린으로 개봉돼 흥행 성적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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