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자산가를 상대하는 은행PB들은 국내는 성장형, 해외는 브릭스 펀드에 관심을 두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무뎌진 시점에서 가장 유망한 국내 주식형 펀드는 어떤 유형일까.
고액 자산가를 담당하는 은행PB들은 최근의 환율 급등세와 수출 호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형 성장주 펀드를 꼽았습니다.
인터뷰 : 이인호/우리은행 PB 부부장
-"환율이 상승하다보니 수출기업 IT, 자동차, 대형주 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국내 펀드도 우량주 대형주 위주 펀드 포트폴리오를 짤때다."
인터뷰 : 오정순/기업은행 PB사업단 과장
-"변동성 장세에서 하락 리스크보다 상승을 기다리는 요인이 많은거 같다. 이런 장세에서 코스피보다 더 많이 상승할 수 있는 성장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여전히 브릭스 펀드가 공통적인 추천을 받았습니다.
유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만큼 원자재 수출국인 중남미와 러시아가 주목 받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김동균/신한은행 PB팀장
-"경제 펀더멘털이 튼튼한 이머징 마켓 투자 권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브라질 러시아 지역 분할 투자 바람직하다. 브릭스 펀드를 추천하고 싶다."
대안 투자 상품으로는 지난해 부진하다 연초 부활조짐을 보이고 있는 일본리츠펀드와 하락장에 강한 금융 공학 펀드가 꼽혔습니다.
인터뷰 : 이인호/우리은행 PB 부부장
-"일본 리츠 본다면 작년 연말부터 마이너스 기록했지만 4월 한달 제일많이 상승 관심가질 필요 있고, 천연자원 경우 유가 상승세가 게속 이어진다고 보면 관심 가질만 한다."
인터뷰 : 오정순/기업은행 PB사업단 과장
-"현재 오를지 내릴지 걱정되고 내리는 것 걱정된다면 금융 공학 펀드 추천할 수 있다. 금융공학 펀드는 다양한 헷징기법 통해서 -30~40% 손실이 나도 원금보장 되도록 설계돼 있다."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중국 펀드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거치식 보다는 저가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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