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 매출 추이.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
전날 외신들은 독일의 보쉬가 리튬이온배터리사업에서 철수하며 지난 2015년 인수한 미국의 전고체전지 스타트업도 매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쉬 측은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신규 진출자에게 시장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위험으로 판단했던 완성차·부품 업체의 배터리 생산 내재화 및 전고체 전지 우려는 과도하다는 판단"이라며 "LG화학과 같은 선도적 업체들의 위치가 당분간 크게 흔들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서도 "배터리 셀의 단가를 낮추면서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은 규모의 경제"라며 "오는 2022년 이후 전고체 전지가 양산되더라도 기술적 부분을 넘어 후발 주자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준의 규모의 경제를 갖추는 데 상당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세대 전지의 1회 충전시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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