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인체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합니다.
AI에 대한 궁금증, 이상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AI 확산에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게 인체 감염 여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입니다.
AI 때문에 가장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 계란도 주의만 하면 매우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AI에 걸린 닭은 달걀을 낳지 못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날계란으로 먹어도 AI 감염의 가능성은 없지만 만일에 대비해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메추리알이나 오리, 거위 알도 잘 익혀 먹으면 AI로부터 안전하다는 분석입니다.
생닭 요리에 있어서도 생닭을 샐러드 등 날로 먹는 음식과 함께 두지말고, 요리 한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바이러스는 식중독균처럼 증식하는 세균이 아니므로 도마나 칼을 통한 감염 위험은 거의 없다는 분석입니다.
공원이나 주택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비둘기도 감염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큰 걱정거리는 아닙니다.
다만 배설물을 손으로 만져 입에 들어가는 경우는 피해야 안전합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AI 감염 여
하지만 가금류와 접촉 한 후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는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경우 병원이나 보건소에 가야 하고, 의사에게 반드시 가금류와의 접촉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mbn 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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