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알리바바의 실적은 매출액 2459억위안, 영업이익 721억위안으로 전망된다. 현재 환율로 각각 41조3700억원, 12조1300억원 수준인데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55.3%, 49.9%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내년엔 이보다 많은 3415억위안(약 57조4600억원)의 매출액과 990억위안(약 16조6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알리바바가 호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데는 매출의 약 85%를 담당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사업의 호황 덕분이다. 매년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만 40~50%에 이르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중단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알리바바는 타오바오(Taobao·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 T몰 등 플랫폼 자체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함께 자체 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의 경쟁력 등 강점을 바탕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 수혜가 앞으로도 알리바바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전문가들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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