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명문학군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 인기

↑ 논현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제공: HDC아이앤콘스]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 폐지로 전통적인 명문학군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HDC아이콘스는 16일 옛 강남 YMCA 부지에 공급하는 ‘논현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19층, 2개동 총 293세대(▲아파트 전용 47~84㎡ 99세대 ▲오피스텔 전용 26~34㎡ 194실) 규모로 조성되며, 근린생활시설도 지하 1층~지상 1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강남구 논현동에 신규 분양되는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시장에서 명문학군 인근 신규 단지에는 많은 청약통장이 몰렸다.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작년 9월 분양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와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각각 평균 41대 1, 168대 1(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참고)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단기간 100% 계약률을 달성한 바 있다.
집값 뜀폭도 높았다.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대치 아이파크’(2007년 7월 입주) 전용 84㎡의 2월 기준 평균 시세(KB부동산 자료 참고)는 14억원으로 1년 동안 약 3억8500만원 올랐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명문학군이 형성된 지역은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가 구준해 부동산경기 침체기에도 집값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논현 아이파크’는 도보통학거리에 학동초교와 언북중, 언주중, 영동고 등이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역삼점, 스포월드, 강남차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또한 지하철 7호선 학동역, 9호선 언주역, 9호선·분당선 선정릉역, 7호선 분당선 강남구청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