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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 전용 72㎡ 거실 모습. [사진 제공 = 코오롱글로벌] |
서울시청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19개 정거장, 약 50분이 걸려 부개역에 도착했다. 부개역에 내려 도보로 10분이 채 안 돼 인천시 부평구 부개인우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곳에는 2020년 말 '부평 코오롱하늘채' 아파트 92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평 코오롱하늘채는 부개동에서 10년 만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가장 최근 지어진 아파트가 2010년 1월 입주한 부개역 푸르지오다. 다른 아파트들은 대부분 입주한 지 10~15년을 넘었다. 10년 차 이상 아파트 비율이 93%에 달한다.
현지 부동산 업계에서는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다. 사업지 인근에 자리 잡은 공인중개사무소에는 40·50대 여성들이 여럿 모여 올해와 내년 신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얘기가 한창이었다.
김성혜 부개랜드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부개동 일대에는 그동안 새 아파트가 없어 코오롱하늘채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면서 "가장 규모가 큰 전용면적 84㎡는 인근 단지에 사는 주민들이 조합원 분양권을 프리미엄 8000만~9000만원을 주고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하늘채 주변에는 2개 구역 재개발을 통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추가로 2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총 3개 단지 합계 3000가구 규모의 새로운 아파트촌이 형성되는 셈이다. 대규모 단지가 형성되면 동반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최초 분양 단지 입주자들이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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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다른 중개사무소에서 만난 20대 최 모씨는 "부모님에게서 독립해 살 곳을 찾는데 전용 34㎡는 가격대나 위치상 적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부개동 일대에서 찾기 힘든 새 아파트라는 강점 외에 또 다른 장점은 학군이다. 부광초·부평여중·부개여고·부개고 등 부평을 대표하는 지역 명문 학교가 밀집해 있다. 인근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40·50대가 코오롱하늘채 전용 84㎡나 72㎡ 등 중소형 가구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바로 옆에 맞닿아 있는 부천시 중동신도시 공원과 문화시설 등 인프라스트럭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단지 주변으로 18만㎡ 면적을 자랑하는 상동호수공원이 있고 미니어처테마파크인 아인스월드, 실내 워터파크인 웅진플레이도시, 부천시민문화동산, 야인시대캠핑장 등이 위치해 있어 문화·여가생활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도보로 10분 이내에 있고 지하철 7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도 멀지 않아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코오롱글로벌만의 차별된 설계와 고급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도 주목할 만하다. 전용 72㎡B형은 코오롱글로벌만의 저층 특화 설계인 시그니처 평면이 적용된다. 시그니처 평면은 가구 내 측면 발코니의 추가 서비스 공간을 확장해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제공한다. 4층 가구에는 별도 테라스 공간이 제공된다.
지상 주차장을 완전히 없애고 단지 전체를 순환형 산책로로 구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독서실,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또 모든 가구에 가구별 지하 창고를 마련해 수납 공간을 극대화한 것도 장점이다.
부평 코오롱하늘채 분양 가격은 주변 시세(부개역 푸르지오)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현지 분양사무소
견본주택은 부천시 상동 402 일원에 23일 문을 열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을 이용하면 걸어서 5분이면 방문할 수 있다.
[부평 =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