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이틀째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한때 1,900선 돌파 시도를 했지만,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김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이틀째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1,900선 돌파를 기대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물 공세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17포인트 오른 1,888.88,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인 652.56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4,11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26억원과 1,124억원의 순매도를 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매도가 많아지면서 39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이 올랐고, 은행과 서비스업은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KT 등이 오른 반면에,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LCD패널 가격 하락 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평산과 서울반도체, 태웅 등이 올랐고, 성광벤드와 코미팜, 하나로텔레콤은 내렸습니다.
해외 증시에서는 대만과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과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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