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4촉진구역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올해 정비사업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28일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조합 관계자는 "이날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이 큰 의견 차 없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천호동 410의 100 일원에서 진행 중인 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총공사금액이 2525억원에 육박한다. 올 들어 삼성물산이 수주한 부산 온천4구역(9492억원), 대림산업이 수주한 인천 도화1구역(3900억원)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아파트 670가구, 오피스텔 324실, 오피스 272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공사도급계약을 맺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예상 공사기간은 44개월이다.
천호4촉진구역은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유일한 주상복합사업지다.
작년 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천호4촉진구역은 연내 강동구청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용환진 기자 /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