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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직토] |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의 보험분야 암호화폐 인슈어리움의 ICO를 추진 중인 직토는 오는 5월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총 최대 약 1만개의 인슈어리움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에어드롭(Air drop)을 실시하고 있다. 인슈어리움은 보험(Insurance)과 이더리움(Ethereum)의 합성어로 현재 개발 중인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에 사용될 암호화폐다.
해당 암호화폐는 향후 직토가 선보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의 거래 화폐 역할을 하게 된다.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탈중앙화 생태계를 구축해 보험사와 보험계약자, 제3의 개발자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프로토콜내 에서 각 이해관계자들은 인슈어리움을 교환해 익명으로 데이터를 사고 팔 수 있다.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보험사들은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보다 정교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는게 직토의 설명이다.개발자들은 자신들의 앱을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에 연결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보험계약자들 역시 개인정보를 익명으로 공유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직토는 내다보고 있다.
직토 관계자는 지난 25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슈어리움 밋업'을 통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탈중앙화는 보험회사들에게 데이터 수집 및 분석과 같은 고비용의 수동 작업을 외주화 함으로써 변화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16일 프리세일을 앞두고 있는 해당 암호화폐는 가짜 투자자 모객 홈페이지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기몰이중이다. 직토 역시 해당 페이지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직토가 ICO에 나선 것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직토가 KB금융그룹,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SK플래닛 등 다수의 파트너사를 이미 확보한 만큼 해당 플랫폼의 전망을 밝게 보는 시각과 보험산업이 블록체인을 통해 재편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프리세일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힌 한 업계 관계자는 "인슈테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보험업계와 가입자를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win-win 관계로 만들어주는 플랫폼이 등장한 것에 의의를 둔다"며 "직토가 좋은 파트너사들을 확보했다는 점과 기술력 등을 종합해봤을때 플랫폼의 미래가치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반면 보험사에 재직중인 한 관계자는 "기존 보험업의 한계를 뛰어넘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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