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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픽사베이] |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08포인트(0.71%) 오른 2436.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41포인트 오른 2421.70에 개장했지만 오전 중 약보합으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때문이다. 기관은 오후 들어 순매도 규모를 줄이더니 장 막바지에 순매수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 이어지며 국내 증시 투자심리도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면서 "또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계속해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이 5.52%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운수창고는 3% 이상, 전기가스업, 증권은 2% 이상 올랐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유통업 등도 1%대에서 마감했다. 제조업과 전기전자는 소폭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는 3% 이상, 기계는 1% 이상 빠졌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은 271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4억원과 224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팔았고 기관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18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9.50%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도 4% 이상 올랐다. 한국전력은 3% 이상, KB금융은 2% 이상, 삼성생명은 1% 이상 각각 상승했다. 삼성전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포함해 448개 종목이 올랐고 357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02포인트(1.77%) 오른 865.99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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