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비즈파트너와 동반성장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식` 개최

↑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 사옥에서 열린 SK건설의 `공정거래 협약식 및 행복날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왼쪽부터)이 공정거래 표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건설]

SK건설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 사옥에서 '공정거래 협약식 및 행복날개협의회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을 포함한 57개 비즈니스 파트너 대표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권장하는 실천 사항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며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 금융지원 등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건설은 하도급교육과 현장 실태점검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간담회 운영과 윤리경영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300억원으로 늘리고, 115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2011년 '외주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행복날개협의회는 우수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정보공유와 신뢰 구축을 위해 발족했다.
외주 행복날개협의회의 성공적인 정착에 이어 2013년부터는 조달 행복날개협의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업형태와 업종별 10개 분과로 구성돼 총 105개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행복날개협의회 명칭은 그룹의 CI인 행복날개를 활용해 SK건설과 비즈파트너의 '동반성장을 위한 비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