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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제거용 SCR 탈질 촉매 제조 전문 기업 나노는 이번 증자를 통해 관련 시설에 집중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나노의 중국 법인 나노위페이다는 에스씨알(SCR·선택적 환원 촉매 장치) 탈질 촉매의 주요 원료인 이산화티타늄(TiO2) 생산 기술을 갖고 있다. 나노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고순도 이산화티타늄(TiO2)의 수요량 급증에 대비한 생산 라인을 추가 구축한다.
고순도 이산화티타늄(TiO2)은 전자제품,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전지 코팅 등의 주요 소재로 적용이 가능하다. 메인 설비 고도화에 따라 다양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군으로 적용도 가능해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은 기존 1만톤에서 1만2000톤 규모까지 증가된다.
스페인 법인인 나노오토모티브에도 시설 투자를 실시해 수요량 증가에 대비한다. 2021년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 신세대 베어링 증산 및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모터 부품
정부의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저감정책이 본격화되며 국내의 환경 설비 수요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나노는 지난해 매출 7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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