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플라스틱 사출성형 및 진공증착 전문기업 제이에스테크가 내년 하반기에서 2020년 상반기 중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제이에스테크는 주로 자동차 헤드 램프와 후방 램프를 비롯해 방향등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 형태 램프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첨단산업에 적용되는 진공증착 표면처리 기술을 헤드 램프와 후방 램프에 적용해 증착 정밀도와 진공도가 매우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여러 글로벌 기업의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 PPS(폴리 페닐렌 설파이드, Polyphenylenesulfide)를 렌즈와 베이스 판에 채용해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은 2016년 162억원, 2017년 20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제2공장 신축을 계기로 3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과 2020년에는 각각 500억원과 700억원의 매출을
조삼증 대표는 "자사의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신규 수주받아 전년 대비 매출이 30~4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다수의 신규 차종에 적용돼 매출 성장성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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