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IBK투자증권 |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통신요금은 기존 가입자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외부 가입자를 유인하는 괜찮은 마케팅 효과가 예상된다고 IBK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이동전화 번호이동 순유입 규모가 줄어들었으나 이는 번호이동 시장이 위축된 점을 감안하면 문제가 안된다"면서 "번호이동 시장이 마찬가지로 위축된 전년 동기에 비해 가입자가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은 서비스가 우위에 있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유·무선 가입자가 늘어나 침체된 이동전화 번호이동시장에서 순유입을 기록해 수익성에도 개선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를 고려해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9962억원, 영업이익 21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추정했다. 기존대비 매출은 추정치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으나 영업이익은 비용 절감 폭이 컸을 것으로 예상해 3% 올린 수준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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