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남구 용호동에 분포도서관을 지어 부산시 남구청에 기부한다.
부산 남구는 초·중·고와 대학 등 56개 학교가 밀집돼 있지만 공공도서관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지역이다. 분포도서관은 아이에스동서가 지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W(더블유) 옆인 용호동 176-87번지에 지어졌다. 부산의 대표적인 바다경관인 수영만에 인접하며, 용호만 유람선터미널과 이기대 자연공원의 녹지 경관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630㎡ 규모로 약 128억 원을 들여 완공했다.
분포도서관은 남구청 문화체육과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1층은 어린이 및 유아를 위한 독서공간과 북까페를 운영하고, 2층은 지역주민을 위한 독서 종합자료실 및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3층과 4층은 헬스장 및 요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시설 신축 외에도 헬스센터에 런닝머신, 사이클, 프레스 머신, 요가매트 등 약 45종 540여 개의 운동설비를 지원했다. 2만5천여 권의 도서도 구입해 총 7억 5천만여 원의 물품을 분포문화체육센터에 기증했다.
아이에스동서의 권혁운 회장은 "분포문화체육센터가 앞으로 평생교육 기능뿐만 아니라 남구 지역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문화기반시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7년 시공능력평가 28위의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이다. 남구 용호동 용호만에 지하 6층, 지상 69층 4개 동에 연면적 49만480㎡에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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