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새문안로 사옥의 임차기간 만료를 앞둔 대우건설이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지어지고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로 옮기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도 IBS타워(국제업무지구 8-2)로의 본사 이전설이 있었지만 이전 비용 등을 감안해 서울에 새 둥지를 마련, 이르면 내년 6월경 이주할 예정이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종로구 새문안로 본사를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짓는 ‘써밋타워’로 옮긴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4가 261-4일대에 지어지고 있는 이 건물은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에서 도보 3분 거리다. 대우건설은 써밋타워 오피스 면적의 60%를 10년간 책임임차한다.
↑ 써밋타워 위치도 [자료 네이버지도]
대우건설은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사옥 이전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을지로 써밋타워
이주 전까지 현 새문안로 본사 사옥의 임대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건물주인 도이치자산운용과도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써밋타워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대형 오피스 건물로 지하 8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이며 지난 2016년 3월 착공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