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급 급등세를 이어오던 중소 바이오 종목들이 차익실현 물량이 몰리면서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1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99%(3500원) 떨어진 2만3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나이벡은 12.79%, 컨버즈는 12.64%, 파미셀은 11.68%씩 떨어지고 있다. 파미셀과 안트로젠, 인스코비도 같은 시각 11.68%, 11.32%, 10.18%씩 하락하는 중이다. 그외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코디엠 등도 9%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종목은 바이오 회사 지분 취득하거나 임상실험 소식 등을 호재 삼아 급등해, '바이오 버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각 이슈가 실제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불확실한 가운데 투자 기대감이 과하다는 지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이후 주가 상승 상위 30개 업체 중 약 80%가 바이오 회사들이었다"며 "많은 회사들이 기초체력보다 기대가 현저히 앞선 비정상적인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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