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中4차산업 기업 투자하는 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펀드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중국 본토와 홍콩,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펀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는 6가지 주제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나눠 이를 기반으로 50여 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상품이다.
한투운용이 분류한 6가지 메가트렌드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바이오헬스케어, 미래 자동차, 핀테크, 신소비다. 종목 선정과 투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팀과 상해사무소 협업으로 이뤄진다.
한국운용은 2011년 상해사무소를 설립했다. 총 8명의 현지 전문가가 근무하고 있다. 이대원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중국은 거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관련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중국 정부가 4차산업 관련 해외상장 중국기업을 상대로 중국에 돌아올 것을 요구하며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더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펀드는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홍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