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내렸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5를 도입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떨어졌고, 북미 시장에 진출하면서 고정비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북미 시장에서 오리지널 약품을 갖고 있는 제약사와 경쟁하면서 주력제품 파이프라인의 가치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업가치가 있는 의약품들의 총 평가금액은 19조2000억원에서 15조7000억원으로 낮췄다.
다만 강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인플렉트라가 보험사 CVS에 보험대상으로 편입될 가능성, 오리지널 약품 대비 가격을 15% 가량 인하하는 정책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2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8% 증가한 1조3611억원, 영업이익은 58.9% 성장한 24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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