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칭다오농상銀과 신용공여 협약

BNK부산은행이 중국 칭다오 농상은행과 총 8500만달러 규모의 신용공여 한도 설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류중성 칭다오 농상은행장은 20일 오전 칭다오 농상은행 본점에서 신용공여 한도 설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공동 성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칭다오 농상은행은 부산은행에 3억5000만위안(약 5500만달러), 부산은행은 칭다오 농상은행에 3000만달러의 신용공여 한도를 설정하게 된다. 중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칭다오 농상은행은 부산은행과의 협약이 대외신인도 향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측도 안정적으로 위안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돼 향후 중국 현지 영업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 은행은 신용공여와 함께 상호 인력 교류 등 네트워크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형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