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전국에 전년동기보다 2배에 육박하는 신규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지방에서도 공급량이 증가해 시장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5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4만7072세대다. 이는 전년 동월(2만3658세대)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 예정 물량은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2만8062세대, 1만9010세대다. 당초 3, 4월 분양하려던 물량 일부가 일정을 연기한 데다 6·13 지방선거 전에 분양을 서두르는 사업장이 집중되며 5월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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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동월대비 5월 분양예정 물량 [자료제공 = 부동산114] |
수도권은 경기도(1만8787세대)에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대표 단지로는 '과천주공12단지 센트레빌(100세대)', '분당 더샵 파크리버(506세대)', '하남포웰시티(B6·C2·C3블록, 2603세대)', '미사역 파라곤(925세대)' 등이 있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7591세대와 1684세대가 계획돼 있다.
지방은 '구평 중흥S-클래스(665세대)', '일광신도시 비스타 동원2차(917세대)', '화명 센트럴푸르지오(886세대)' 등 부산(5701세대)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이어 대구에서 '대구연경 금성백조예미지(711세대)', '힐스테이트범어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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