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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사옥 [매경DB] |
매출액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4.5%, 10.5% 줄은 반면,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환율 안정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외 수지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 239.3%, 156.1% 증가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는 최근 UAE 미르파 담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싱가포르 소각로 공사 완공 등 해외 대형공사가 공정 후반부로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주는 국내 주택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등을 수주해 4조5162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67조7454억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약 4년치 일감이라는 게 현대건설측 설명이다.
유동비율(180.9%)과 부채비율(124.1%)도 안정적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으로 2조8964억원이던 미청구공사 금액은 1136억원이 감소한 2조78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1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미청구공사는 매출로 인식은 했지만 발주처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미수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실적 개선을 위해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석탄·복합발전,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추가 공사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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