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에서 81석으로 줄어든 통합민주당이 18대 국회 당선인들의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창조적 제3의 길을 찾는 강한 대안 야당이 되야 한다고 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안개 속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원내 1당에서 제18대 국회에서는 81석으로 줄어들 통합민주당.
제18대 당선인이 한자리에 모인 워크숍 현장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18대 국회에서 수적 불리함을 강조하며 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통합민주당 대표
- "전투에서 번번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당장 눈 앞의 전투보다 멀리 있는 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 18대 국회 초반 기싸움에서 이길 것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상천 / 통합민주당 대표
- "한나라당이라는 거대 여당이 민주당과 협상하지 않으면 전체를 지배할 수 없단 의식 줄 필요있습니다."
당 정체성과 관련해서 민
81명 가운데 80명의 당선인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당의 정체성과 진로를 둘러싼 당 내 그룹간 치열한 기싸움도 펼쳐졌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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