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세종시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하나금융그룹는 10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진행할 업무협약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강성기 행정복지국장 등 양측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세종특별자치시 관내 3곳 이상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과 기부채납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보육환경 제공과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상지역 선정, 지원방법 등 세부사항은 세종시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세종시와의 보육시설 건립 추진은 지난달 하나금융이 향후 3년간 총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계획 발표 후 지자체와의 첫 협력 사례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우리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세종시와의 보육지원사업이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관과 민, 기업과 사회가 상생 발전하는 모범사례가 돼 이 같은 협력이 범사회적으로 널리 확산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5월말까지 그룹 청라데이터센터에 직장어린이집 건립 추진 등 오는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