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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매일경제DB] |
16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7포인트(0.32%) 내린 2450.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1.90 포인트 내린 2446.64에 개장해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주요 소매 기업의 실적 부진, 북한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미국의 10년 국채금리는 3.09%까지 치솟아 지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지속한 데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부진으로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기 보다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을 이유로 고위급 회담을 취소했다는 점은 최근 상승을 주도하던 대북관련주들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의약품만 1% 이상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 음식료품은 강세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5% 이상, 종이목재와 운수창고, 건설업이 3% 이상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 기계, 섬유의복도 2% 이상 내리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이 4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99억원와 3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 이상 상승했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삼성SDS도 강세다. 바년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2% 이상 하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5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68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46포인트(0.75%) 내린 856.48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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