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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KCB] |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업계 최초로 국민,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 등 7개 카드사를 대행해 '카드 본인확인서비스'를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KCB는 신용정보조회 사이트 '올크레딧'과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에서도 카드 본인확인서비스를 오픈한다.
카드 본인확인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발급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정보를 이용해 주민등록번호 없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카드사 앱카드를 이용한 간편인증, ARS 연결을 통한 일반인증으로 이용 가능하다. 외국 체류 중인 국민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본인 확인을 위한 인증을 할 수 있다.
정부에서 공인인증서 의무 도입 폐지와 공공아이핀 폐지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를 대체할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본인확인 수단 외에 생체인증·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여러 가지 인증 수단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가운데 카드 본인확인서비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CB 관계자는"5년 만에 새로운 본인 확인 서비스가 나와 소비자는 물론 인터넷 사업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카드 본인확인서비스를 통해 인증 수단이 다양해져 인터넷 사업자들의 고객 유치와 유지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NHN엔터테인먼트가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게임 이용자의 선택권 확대와 편의성 증진을 목표로 게임업계 최초로 카드 본인확인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내부 테스트에서도 사용편의성과 대중성도 높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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