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 물량 급증으로 오피스텔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남은 상반기 적잖은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예정이다.
21일 오피스텔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물량은 6849실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총 분양물량의 약 87%인 6021실(▲경기 3537실 ▲인천 1526실 ▲서울 958실 순)이 몰렸다. 이밖에 부산(616실), 울산(162실), 충북(50실) 등지에서도 공급이 예정돼 있다.
시장 전망은 분분하지만,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4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06%로 연 5%대(부동산114 참고)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 수준까지 상승한 데다 올해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약 8만실에 육박하는 등 이중고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남은 상반기 나오는 오피스텔 물량 대부분이 선호도가 높은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의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인 만큼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내다봤다. 분양ㅇ르 앞둔 브랜드 오피스텔로는 '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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