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롯데푸드에 대해 이익률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8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롯데푸드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8796억원, 영업이익은 16.4% 커진 7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진 않아도, 주요 사업 부문의 마진을 개선해 영업이익률을 4.1%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설비 투자를 확대한 편의 식품 부문에 주목했다. 대규모 신규 설비를 갖춰 몸집을 적극적으로 몸집을 키울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 올해 매출액이 2000억원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돈육 가격과 수입 유지 가격이 안정적인 점도 호재다. 육가공 부문과 B2B 유지 사업의 원재료 구매액은 연간 5000억원 규모로, 수익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국제 팜유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낮은
한 연구원은 "롯데푸드는 2분기 이후에도 영업이익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적용 주가수익비율(PER)를 기존 13배에서 음식료 업종 평균 수준인 16배로 높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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