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키움증권 |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부터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단행하고 있고 투자 성과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서 기업 가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지난해 미얀마 전력선 생산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베트남 통신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광케이블 2개 라인을 증설해 가동에 들어갔으며, 올 하반기에는 중전압(MV, Mid-Voltage) 전력선, 부스닥트(BUS DUCT), 빌딩와이어의 신규 라인 매출이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도 MV 전력선 2차, 빌딩와이어 2차, 구리선재(Cu-Rod) 설비 투자를 추가로 단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주력인 MV 전력선과 광케이블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를 부스닥트 등으로 확대하며, 원재료인 Cu-Rod 사업의 내재화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영업 환경도 우호적이다. 동 가격은 t당 69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높게 형성돼 있어 매출 신장으로 반영될 것이다. 베트남의 급속한 도시화, 산업화 환경 속에서 전력망의 지중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4G 이동통신과 가정 내 광케이블(FTTH)의 보급으로 광케이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720억원과 370억원 규모의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