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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영업이익률 포장박스 제조사
지난해 매출 250억원을 올린 A사는 포장박스를 만드는 업체다. 향후 5년간 고정적 수익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영업이익률도 10%대에 달하는 등 수익성도 양호하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관련 분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 성장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다. A사는 250억원에 매도를 희망하고 있다.
35억원에 매물로 나온 B사는 화장품 용기 제조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화장품 용기는 일반 사출제품과 다르게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요구한다. B사는 오랜 업력으로 설비운영 노하우는 물론 뛰어난 금형 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 매출액은 30억원 수준이다.
KMX 관계자는 "화장품 용기 외에 생활용품 등 개발로 매출액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사출 제조 능력을 보유해 특수 성능·디자인 개발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C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한 장난감·유아용품 전문 유통사다. 2015년 온라인 유통채널에 진출해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8년 업력으로 수도권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다수 매장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연 매출액은 50억원 수준이고, 매도 희망 금액은 15억원이다.
◆ 전기차 시장 노리는 IT社, 100억 베팅
코스닥 상장 기업인 D사는 디스플레이 소재를 만드는 IT 하드웨어 제조사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100억원 이내 IT 하드웨어 제조사를 물색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와 전기차 관련 시장에 진출하려는 계획이 있어 전지재료 부품 제조사에 관심이 많다. 연매출을 100억원 이상 내는 제조사를 원하고 있다.
E사는 IT 솔루션 개발 전문회사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건실한 업체다. 특정 솔루션 프로그램에 대해선 국내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E사는 게임 개발·VR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길 희망하고 있으며, 50억원 내에서 장기적으로 회사 성장을 견인할 만한 기업을 찾고 있다.
코스닥에 상장돼 있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