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산 세교1지구와 화성 송산, 강릉 유천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기반시설 완비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택지지구 특성상 마지막 물량은 이전까지 조성된 각종 편의시설을 입주 직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이른 바 '막차효과'로 관심이 높은 편이다.
2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다산신도시에서 공급된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단기간 100% 계약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1일부터 분양에 나선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구역(도화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인천 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3일간 1만70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건설사들은 연내 택지지구나 도시개발구역 등지에서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원도 강릉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선수촌 아파트가 들어섰던 유천공공주택지구에서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더퍼스트'가 분양 중이다. 사업지 인근에 KTX 강릉역이 있고 선수촌 아파트를 중심으로 중심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오산 세교1택지개발지구(세교1지구)에서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교1지구 B-8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중심상업시설도 가깝다. 오는 2020년 필봉터널이 개통하면 동탄2신도시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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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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