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 기준 중국 펀드는 평균 2.89%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펀드 평균 수익률 역시 2.87%를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 중국 펀드는 부진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다. 미국과의 무역분쟁 이슈로 중국 증시를 바라보는 투자심리가 냉각된 게 화근이었다. 아직까지 중국 펀드 3개월 평균 수익률은 -4.11%로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무역분쟁 국면이 해소되고 다음달 중국 본토 A주가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되는 등 증시를 부양할 만한 호재가 속속 나오며 분위기가 호전되는 양상이다.
일부 중국 펀드는 1개월 기준 5% 넘는 수익률을 내고 있다.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펀드 1개월 수익률은 5.73%에 달한다.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펀드 1개월 수익률이 5.63%, 하나UBSChina펀드 수익률도 5.01%다.
일본 주식형 펀드도 일본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선전하는 분위기다. 고공행진을 펼치던 엔화값이 약세로 돌아선 것이 경제 회복에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지난해 달러당 110~120엔을 맴돌던 엔화값은 지난 3월 달러당 104엔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지난 2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10.11엔을 기록하는 등 최근 확연히 약세로 돌아섰다.
이에 일본 기업 수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 도쿄증시가 상승세다.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3월 26일 장중 2만347.49를 찍고 2만 밑으로 밀릴 기로에 서 있었지만, 이를 기점으로 반등해 다시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랠리를 펼치고 있다.
삼성일본중소형FOCUS펀드, 삼성클래식일본중소형FOCUS연금펀드, 피델리티재팬펀드 등이 단기 수익률 측면에서 돋보이는 펀드로 손꼽힌다. 3개 펀드 모두 4% 넘는 1개월 수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