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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하우시스, 건축용 단열재 제2공장 완공 |
LG하우시스는 지난해부터 총 540억원을 투자한 제2공장이 완공돼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PF단열재 제2공장은 1공장 바로 옆 부지에 연간 600만㎡의 생산규모로 건설됐으며,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 연간 총 생산규모는 기존 1공장(300만㎡) 생산규모 대비 3배인 900만㎡로 늘게 됐다. 900만㎡는 84㎡(구 34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약 7만 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특히 제2공장은 공정 최적화 및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생산설비 개선 활동으로 생산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는 국내 건축용 단열재 가운데 가장 뛰어난 단열 성능을 확보했으며, 준불연 성능을 획득해 층과 층 사이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등 화재안전성도 갖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1조 3천억원 규모의 국내 건축용 단열재 시장에서 준불연 성능 이상의 단열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5%이지만 2022년에는 2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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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하우시스, 건축용 단열재 제2공장 완공 |
실제 지난 2016년 4월부터는 6층 이상 건축물의 마감재로 쓰이는 단열재를 불연·준불연으로 적용해야 하는 개정 건축법이 시행되고 있고, 오는 9월부터는 건축 허가시 충족해야 하는 부위별(외벽·최상층지붕·최하층·바닥·창·문) 단열기준이 선진국(독일)의 패시브 건축물 수준으로 강화된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이 시행될 예정이다.
패시브 건축물은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여 난방설비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건축물을 일컫는다.
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상무)는 "이번 제2공장 완공으로 P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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