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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유진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은 4일 삼천리에 대해 정부 주도의 우호적인 정책 도입 가능성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이 커진다며 목표주가 1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와 언론에 의하면, 정부는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의 용량요금을 기존보다 5원 상승한 15원/kWh 상향안을 검토중인 걸로 파악된다"며 "또한 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에너지세제개편(석탄·LNG 개별소비세 조정)을 예정하고 있어 LNG 세금 인하 효과가 +4원/kWh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주주총회에서 미국의 브렌디스 인베스트먼트는 주당 배당금을 기존 3000원에서 6000원으로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 연구원은 수년간 이어져 온 신사업의 부진(에스파워·외식사업)과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그는 "배당확대는 부결됐으나 신규 사업이 단기간에 추진될 수 없는 상황과 하반기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풍부한 현금 창출력 감안 시 배당확대 기대감을 가질만하다"고 평가했다.
삼천리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예상판매량을 웃돌았지만 검침형 인원 임금 인상, 서비스 수수료 인상분 등을 감안 시, 하반기에는 현 수준의 소매마진(
이어 "발전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GS에너지로부터 받는 수열량이 늘어나 별도 발전사업부(광명)의 열병합 발전소 가동률이 낮아져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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