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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글로비스 지분율 10% 미만으로

기사입력 2018-06-11 17:42

국민연금이 현대글로비스의 주식을 매각해 보유 지분이 10% 이하가 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현대차 지배구조 개선안이 발표된 이후 주식 보유액을 늘려왔지만 외국계 헤지펀드와 의결권 자문사 등의 반대로 좌초되자 보유 지분을 크게 줄였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현대글로비스의 지분율을 3월 30일 직전 보고서 대비 0.81%포인트 줄어든 9.99%로 공시했다. 직전 보고일 기준으로 404만8222주의 현대글로비스 보통주를 갖고 있었지만 지난 7일 기준 374만7781주로 30만주가량을 매도한 것이다.
국민연금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보유량은 현대차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이슈가 터져나올 때마다 급격히 변동했다. 국민연금은 현대차 지배구조 개선안이 발표된 이후 보유 주식을 419만주 이상으로 늘렸다. 하지만 엘리엇이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반대 결정을 내린 이후 ISS와 글라스루이스, 한국지배구조원 등의 반대 권고안이 나오면서 약 387만주까지 보유량이 급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21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 합병을 결정하는 임시주주총회가 취소된 이후에도 10만주 이상을 추가 매도해 보유 지분이 크게 낮아졌다. 국민연금 측

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보유 지분 축소와 관련해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위탁 운용된 자금 운용액이 합산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합병건 무산 이후 지분 매각이 늘었다는 점에서 추가 주가 하락을 염두에 둔 조치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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