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신세계푸드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12일 "신세계푸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259억원, 영업이익은 14.9% 성장한 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부문 내 대형 신주 수주를 확보해, 단가 인상 효과를 확대했다. 단체급식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매출액 대비 인건비 부담은 제한적이며, 반조리식품을 활용하면서 운영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또 수익성이 뛰어난 식품제조 부문을 기반으로, 1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영업이익 중 식품 부문의 비중이 71.4%까지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