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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하이투자증권] |
실리콘웍스는 반도체 팹리스 전문 생산업체로 주력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 신제품향 6.5인치 플렉서블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패널 공급을 4분기께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이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실리콘웍스는 아이폰 관련 매출이 큰 만큼 상반기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이 높다. 지난 2013년에는 1분기 대비 4분기 영업이익이 132% 증가했다. 2016년을 제외하고 2014년(121%), 2015년(50%), 2017년(181%) 모두 하반기에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아이폰용 플렉서블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해왔다"며 "수율 80% 가정 시 LG디스플레이가 생산 가능한 6.5인치 패널 수량은 분기당 최대 600만대 수준으로 이를 고려해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용 6.5인치 OLED 패널 출하량이 약 300만대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용 플렉서블 OLED 패널 공급이 가시화될 경우 실리콘웍스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260억원(+3.5%), 39억원(+8.0%)가량 상향 조정될 수 있다"면서 "모바일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실리콘웍스의 내년 실적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져 현재 2019년도 실적 추정치인 매출 8520억원과 영업이익 698억원을 달성할 수 있겠다고 정 연구원은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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