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은 기업 가치 증가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8월 중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60.4%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매출액 1623억원, 영업이익 323억원, 당기순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액을 3067억원, 영업이익은 920억원으로 예상했다.
공모예정금액은 1241억∼1923억원이며,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1조2410억~1조9230억원 수준이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2만∼3만10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기존 목표주가에 반영한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는 1조1700억원 수준인데 이보다 높은 가격에서 공모가격이 형성돼 카카오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을 통해 자회사의 기업 가치 증가와 게임 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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