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을 가진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샤오미가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 주식 '직구'에 나선 투자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9일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개시되는 샤오미는 17홍콩달러(약 2415원)에 공모가를 정했다. 시가총액 111조원을 목표로 했던 샤오미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상장 후 기업가치 60조원대로 거래를 시작할 전망이다. 최근 중화권 증시가 부진한 데다 샤오미가 여전히 적자 기업이라는 점이 기업가치 인정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모가가 낮은 만큼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영업점에서도 9일 거래 개시 후 샤오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을 문의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올해 한국 투자자들은 4차 산업혁명 수혜가 기대되는 해외 주식을 담고 있다. 중국 기업 중에서는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인터넷 서비스업체 알리바바 주식을 3억8406만달러어치 사들였으며 홍콩 증시 상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