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한글과컴퓨터, 웹오피스 해외진출·산청 인수 효과 본격화"

↑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9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웹오피스의 해외 진출 및 산청의 인수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지난달 22일 한글과컴퓨터는 아마존 워크독스(Amazon WorkDocs)에 웹오피스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공급을 통해 아마존 워크독스 사용자들은 별도의 응용프로그램 설치 및 파일형식의 변경 없이도 문서의 공동편집, 리뷰 및 의견 교환 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미국에서 론칭이 시작됐고, 이어 27일에는 일본 지역에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한글과컴퓨터는 AWS와 협업을 시작함으로써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박 팀장은 "산청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60~70% 수준을 차지해 비수기인 1분기 대비 2분기부터 점차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2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호흡기 제품의 입찰이 재개되고, 다른 제품들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되면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