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선정을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펀드온라인코리아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증권금융이 선정됐다. 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펀드온라인코리아 주주협의체 회의 결과 한국증권금융이 정량적, 정성적 평가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아 우선협상자 지위가 부여됐다.
한국증권금융은 약 400억원을 투자해 펀드온라인코리아 지분 절반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3일께 열리는 주주사 찬반 투표를 거쳐 인수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내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이번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전에는 카카오페이와 코스콤 등 총 5개 회사가 뛰어들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지난해 유상증자 과정에서 데일리금융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 이슈가 불거지며 지난 5월 인수절차가 최종 무산된 바 있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