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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이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의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 현장의 모습. [사진 제공 = 셀트리온] |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지난 2분기 매출 2525억원, 영업이익 1267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6.8% 늘지만, 영업이익은 5.4%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치다. 구 연구원은 "인건비와 CT-P27 관련 연구개발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률이 지난 1분기 대비 2.7%p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만든 바이오시밀러를 글로벌 시장에 유통시키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입통관 데이터에 지난달까지 미국으로 향하는 램시마가 선적된 게 나타나지 않아서다. 다만 3분기 안에는 화이자에 램시마를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이 흔들리 수 있지만 연간 실적 추정치를 조정할만한 이슈는 아니라고 NH투자증권은 판단했다.
구 연구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제기된 셀트리온의 공장 이슈가 3분기 안에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FDA의 추가 실사는 셀트리온이 위탁생산을 하고 있는 테바의 신약의 FDA 허가를 위한 실사와 관련돼 있다"며 "오는 9월 16일
이어 오는 10월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의 유럽 허가 신청, 4분기 트룩시마·허쥬마의 미국허가 등 하반기에 다수의 R&D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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