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메탈 플랫폼 서비스 기업 서진시스템은 미국 젠텍스와 룸미러 브라켓 금형제작을 완료하고 시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미시간주 질랜드에 본사를 둔 젠텍스는 서진시스템의 해외 고객사로 전세계 자동차 업계에 감광식 룸미러(ECM) 및 카메라 기반의 안전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ECM 룸미러의 첨단 전자기능과 관련한 대부분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 매출의 97% 이상이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ECM 룸미러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다.
젠텍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7억9000만 달러(한화 약 2조원)이며 순이익은 4억달러(약 4572억원)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젠텍스는 동남아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전략기지로 베트남을 선정하면서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둔 서진시스템을 파트너로 계약을 체결했다. 서진시스템은 미국의 젠텍스와 더불어 보그워너, 프랑스 발레오, 일본의 혼다와 미쯔비시후소, 히다찌 등 자동차 업계에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신규부품개발에 있어서도 빠른속도로 확대 개발 중이다. 특히 발레오와는 올해 27종의 제품 승인을 완료하고 공급 수량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미쯔비시후소 자동차 범퍼 및 미국 보그워너의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EGR) 하우징 수주 등 올해 서진시스템의 자동차 사업 부문은 타 산업 대비 성장세가 두드러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전세계 자동차 기업에 ECM 룸미러를 개발해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인 젠텍스와의 계약은 그 자체로 큰 의미" 라며 "회사에서 기대하는 자동차 부문의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큰 성장 동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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