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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메리츠종금증권 |
앞서 지난 20일 현대차 노사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에 도달했으며 오는 26일 노조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 휴가 전 잠정합의 도출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며, 최종합의를 통해 무파업에 근접해진다면 글로벌 생산의 36%에 달하는 국내공장 영업실적의 상향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현대차는 2007·2009·2010·2011년 4차례 무파업 경영을 실현했으며 파업 여부에 따른 연간 본사 영업이익률 변동 폭은 0.98%포인트였다"면서 "물론 파업 외 대외변수의 손익영향이 존재하지만 관성화된 파업으로 관련 손실을 기반영하고 있는 현재의 이익 컨센서스는 상향조정될 수 있음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관세부과 우려 역시 현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이제는 업사이드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손익훼손 우려로 MSCI 글로벌 자동차 지수는 연초 이후 14.6% 하락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주가 또한 21.1% 밀려났다.
김 연구원은 "연간 이익 추정치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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