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탄자니아에서 1억700만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뉴 샐린더 교량 건설사업'을 지난 수주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이날 탄자니아 다레살람 대통령궁에서 열린 뉴 샐린더 교량공사 프로젝트 체결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 김지훈 GS건설 두바이 지사장, 패트릭 탄자니아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탄자니아 도로공사와 체결한 이 프로젝트는 약 1억700만달러 규모로 전체 사업비 중 9100만달러는 우리나라 대외경제 협력기금서 지원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개도국간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에 설치된 정책기금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정부 위탁을 받아 운용, 관리하고 있다.
'뉴 샐린더 교량 건설사업'은 탄자니아 제1의 경제산업 중심지인 다레살람의 음사사니(Msasani) 지역과 CBD(Central Business District)간에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교량 및 도로 신설사업이다. 다레살람의 코코비치와 아가칸 병원 인근 지역을 바다위 왕복4차로 다리(1km)를 지어 연결해 시내 병목 구간 교통 체증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예정이다. 총 연장 6.23km의 도로 및 교량건설 사업 중 신설교량의 길이는 1.03km, 주 교량은 길이 670m로 최대 경간 125m의 엑스트라 도즈교로 설계되었으며, 도로는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구간 4.52km와 4차선으로 신설되는 도로 0.68km로 구성된다.
GS건설은 2016년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아루샤 132kV 송변전 공사, 220kV 4개 변전소 확장공사를 준공했으며, 알제리 Kais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이집트 ERC 정유공장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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