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증권사의 저평가 분석에 장초반 강세다.
LG전자는 8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전날보다 1.86% 오른 7만650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은 49만여주로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메릴린치를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LG전자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로 역사적 하단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투자 기회라고 조언했다. 목표주가 1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5% 늘어난 3조3000 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달성하겠지만 현재 PBR은 2016년 스마트폰이 최악의 손실을 기록할 때 수준으로, 역사적 하단에 가까워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가 크다"고 분석했다.
김
그러면서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3분기부터는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