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가 대덕GDS와 합병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9일 오전9시3분 대덕전자는 전일대비 1110원(12.71%) 오른 9840에 거래 중이다.
전일 대덕전자는 대덕GDS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대덕전자가 존속회사로 남고 대덕GDS는 소멸한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며 합병비율은 1 : 1.6072주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5G와 사물인터넷 확산 등으로 PCB(인쇄회로기판)가 반도체화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전문 기술력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한 소수 기업만 신성장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흡수 합병 시너지를 기대했다.
이번 흡수합변으로 대덕전자는 반도체 PCB, MLB(통신장비용) 등에서 매출 정체를 벗어나 전장부품, 반도체 사업 강화가
박 연구원은 "두 회사가 합병 뒤 약 1조원 매출 규모를 보유한 종합 PCB 업체로 성장하면서 다른 중소형 PCB 업체대비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것"이라며 "원자재 조달 비용 감소 및 핵심 사업 강화가 용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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