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불법 승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두번째 재판이 8시간 넘게 진행돼 조금 전 끝이 났습니다.
오늘(18일) 재판은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해 특검과 변호인 양측이 에버랜드 전환사채가 발행된 경위와 제3자였던 이재용 전무에게 배당된 과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 에버랜드 박노빈 사장과 박병주 전
재판부는 이밖에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 '내부자 정보'에 의한 거래를 양형의 중요한 요소로 삼겠다고 밝혀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법리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모레인 금요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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